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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9] 대전 원도심 변화, 시민이 만든 1년... 대전사회혁신센터 '2025 성과공유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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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대전사회혁신센터 | 작성일2025-12-02 14: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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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원도심 변화, 시민이 만든 1년…

대전사회혁신센터 ‘2025 성과공유회’ 성황

홍대인 기사입력 2025-11-29 17:41:20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사회혁신센터가 29일 커먼즈필드대전에서 ‘2025 성과공유회’를 열고 대전 원도심에서 진행된 1년의 변화와 시민 참여 성과를 공개했다.이상호 대전사회혁신센터장은 “대전 원도심의 변화는 행정이 만든 결과가 아니라, 시민이 직접 움직여 만든 혁신의 흐름"이라며 “도시는 결국 사람의 손에서 완성된다"고 강조했다.이 행사는 대전·충남·세종 지역 로컬브랜딩과 원도심 회복의 흐름을 한자리에 모으는 자리로, 올해 대전 원도심에서 진행된 혁신 실험을 시민과 공유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상호 센터장은 인사말에서 “대전 원도심을 잇는 변화는 벽돌 사이에서 피어나는 삶의 흔적처럼 소박하지만 단단하다"며 “대전사회혁신센터는 지난 1년 동안 13개 사업을 통해 시민의 아이디어를 실험으로 연결하고, 그 실험을 도시의 변화로 확장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그는 연령별 문제해결 네트워크, 로컬플레이 대전, 복도 갤러리, 안녕라운지 개방 등 주요 프로그램을 상세히 소개하며 “시민이 자유롭게 드나들고, 머물고, 토론하고, 창작하는 공간이 되도록 센터의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이어 “대전 원도심이 살아난 이유는 시민이 스스로 도시를 바꾸고 싶다는 마음을 행동으로 옮겼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며 감사를 전했다.이번 성과공유회 1부에서는 ‘2025 발자취 영상’이 상영되며 원도심에서 진행된 0시축제 연계 프로젝트, 로컬크리에이터 협업, 시민참여형 도시문제 해결 실험 등 대전 원도심의 한 해가 기록 영상으로 재현됐다.이어 사업별 성과 발표와 참여 시민·크리에이터의 실감 사례가 이어지며 올해 원도심 실험이 도시의 정체성과 브랜드 형성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공유했다.

1부 마지막 순서인 예술×음악 콜라보 공연은 백영주 작가와 연주단의 협업으로 구성돼, 원도심의 풍경과 따뜻한 저녁 공기가 어우러진 감성 무대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2부 ‘대전사회혁신 커넥트’에서는 시민·크리에이터·행정이 한자리에 모여 대전 원도심의 미래를 논의했다. 자유로운 네트워크 토론을 통해 대전이 앞으로 어떤 도시로 나아가야 하는지 다양한 의견이 오갔으며, 각자가 경험한 원도심 변화 사례가 새로운 아이디어로 확장됐다.특히 로컬브랜딩 네트워킹이 열린 센터 앞마당과 안녕라운지 일대는 성과존·참여존·창작존으로 구성돼 시민이 의견을 남기는 ‘포스트잇 참여 보드’가 운영됐고, 군고구마·군밤·어묵·커피차, 모닥불·파라솔 등이 조성돼 작은 겨울 축제를 연상시키는 풍경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