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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24] 대전시 사회혁신센터, 제로웨이스트 프로젝트 '선화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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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 작성일2023-10-24 1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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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대전사회혁신센터에 따르면 선화보틀은 중구 선화동 공공기관과 카페 등이 모여 다회용 공용컵인 텀블러를 이용함으로써 일회용 컵 사용을 줄여보는 제로웨이스트 시범 프로젝트로 시작됐다. 

기후 위기라는 거대한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이 작은 움직임의 결과는 매우 성공적이다. 

운영 첫 해 사회혁신센터와 공공 기관, 카페 등은 1000개의 선화보틀을 제작했고, 회수율은 86.5%에 달했다. 이어 올해 행정안전부의 우수 프로젝트에 선정돼 시즌 2의 '선화보틀 AGAIN'이 진행 중이다. 

올해는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대전테크노파크, 하나은행 대흥동지점, 남대전 고등학교 등 11개 기관을 비롯한 중구 지역 카페 등이 선화보틀에 동참해 모두 28개의 기관과 카페가 공용 텀블러 문화에 합류했다. 

또 중구 지역을 넘어 서구와 유성구도 선화보틀을 도입했고, 동구와 대덕구의 일부 기관 등에서도 참여의 뜻을 보내오며 대전 전 지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이는 참여 기관과 업체의 확대 자체로도 큰 성과지만, 작은 실천이 점차 늘고 있다는 점도 큰 의미가 있다. 

아직 올해 사업을 종료하지 않았지만, 선화보틀의 회수율은 지난달 기준 95%다. 

선화 보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중구 선화동 디블루메 대표인 허재윤(37) 씨 역시 "선화 보틀의 취지를 많은 사람이 알고 이용하고 있다. 하루 10명 이상은 선화보틀을 이용한다"라고 말했고, 봉봉농원 대표 김태연(40·여) 씨는 "주변 직장인은 물론, 주민도 선화보틀을 잘 알고 있다. 많이 이용하고 있다"며 선화보틀의 인기를 확인했다. 

이 작은 실천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는 사회혁신센터는 선화보틀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 

센터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기관과 업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내년에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스타벅스 등 대기업 커피숍에서만 운영하는 탄소 중립 포인트를 도입, 선화보틀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후 가정에서 쓰이지 않는 텀블러를 기부받아 선화보틀로 재사용할 수 있는 방안 등 더 확대하기 위한 여러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기사 원문 보기]

- 로컬투데이 http://www.loc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8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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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티저널 http://www.gocj.net/news/articleView.html?idxno=13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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