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5-24] 대전시 사회혁신센터 이상호 센터장 “대전시민의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한 특별한 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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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가 만난 사람]대전시 사회혁신센터 이상호 센터장
“대전시민의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한 특별한 공간 조성”
대전시 사회혁신센터는 작년 7월 옛 충남도청 내 일부 공간의 리모델링을 통해 ‘커먼즈필드 대전’을 개관했고 특색있는 공간을 기반으로 대관업무와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사회 문제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시민들의 높아진 눈높이와 기대치를 만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전시 사회혁신센터 이상호 센터장을 만나 센터 업무와 앞으로의 추진 계획 등을 들어봤다.
- 대전시 사회혁신센터가 하는 주요 업무는.
대전시 사회혁신센터는 지역사회에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찾고 로컬 브랜딩이 반영된 로컬 창조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 이에 실험 활동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을 비롯해 공간에 기반한 공연,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로컬 아이디어 탐험 프로젝트’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대전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해당 아이디어에 대한 후속 활동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기에 대전을 소재로 한 로컬콘텐츠 출판공모전 및 영상공모전 등을 진행하며 로컬콘텐츠와 로컬크리에이터를 발굴하는 데 힘쓰고 있다.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의 콘텐츠와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유형의 로컬 브랜드와 지역산업을 발굴하고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
- 센터 사업을 진행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사업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단체와 시민들을 만나 함께 소통했던 시간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시민들이 센터에 조성된 공간에서 각자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센터 대관 서비스 이용률이 높은데 시민들이 직접 주관하고 진행하는 세미나와 회의 등 크고 작은 행사의 참여와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 다양한 경험을 했던 경영자로서 장점은 무엇인가. 가장 큰 애로사항은.
센터에 근무하기 전 국회사무처와 LH작은도서관 지원센터 및 한국작은도서관협회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했다. 이 같은 다양한 경험이 센터 업무에 도움이 되고 있다. 센터 직원들이 시민들과 함께 어울려 호흡하면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어려움이 생겼을 때 경험을 토대로 해결 방안을 비교적 쉽게 제시한다.
한편 공간이 크기 때문에 다양한 컨셉으로 공간을 활용하고 필요에 따라 각각의 공간이 동시에 개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많은 공간과 넓은 면적에 비해 적은 운영 인원으로 인해 발생하는 직원들의 고충이 있다.
- 센터를 운영하면서 정부나 지자체에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
‘커먼즈필드 대전’을 대전 시민들에게 알리고 특색있게 잘 짜여진 공간을 활성화하는 것이 지금 센터가 가진 가장 큰 숙제라 생각한다. 센터가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이름조차 잘 알지 못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 지속적으로 시민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 앞으로 대전시 사회혁신센터가 추구하는 방향이나 지향점은 무엇인가.
대전지역의 새로운 로컬 브랜딩과 그 안에서 활동할 수 있는 지역 가치 창출가들을 발굴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러한 활동들은 지역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오직 그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는 희소성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끝으로 센터는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대전의 다양한 브랜딩을 창출하고 생동감 있는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다. 아울러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커먼즈필드 대전’을 시민의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한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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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일보 http://www.chungnam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717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