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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5] [전시] 일상의 풍경에서 마주하는 내면의 공간 커먼즈필드대전 강유정 초대전 ‘INNER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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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대전사회혁신센터 | 작성일2026-02-05 10: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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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일상의 풍경에서 마주하는 내면의 공간

                                  커먼즈필드대전 강유정 초대전 ‘INNER SPACE’

[굿모닝충청 조강숙 시민기자]

대전사회혁신센터가 운영하는 커먼즈필드대전에서 강유정 작가의 초대전 ‘INNER SPACE’가 지난 2일부터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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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12일까지 진행되며, 커먼즈필드대전 복도갤러리와 안녕라운지, 모두모임방 1 등 일상 동선 속 공간을 전시장으로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관람객에게 작품에 대해 설명을 하는 강유정 작가


관람객에게 작품에 대해 설명을 하는 강유정 작가
산과 바다, 일출과 일몰로 응축한 ‘내면의 풍경’

강유정 작가에게 ‘공간’이란 단순한 장소 개념을 넘어 기억과 추억, 그리고 다가올 시간에 대한 바람이 켜켜이 쌓인 내면의 심상이다. 작가는 최근 매일 거실에서 바라본 북한산의 일출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 현상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을 이어왔다.

Mountain–Cloud Sea 연작

Mountain–Cloud Sea 연작
전시에 소개된 주요 연작은 ‘Mountain–Cloud Sea’와 ‘Sunrise–Sunset’ 시리즈이다.

‘Mountain–Cloud Sea’ 시리즈는 산의 형태에 머무르지 않고 하늘과 해무, 바다처럼 느껴지는 풍경을 통해 자연이 주는 정서적 평온함을 담아낸 작업이다.
Sunrise–Sunset 시리즈

Sunrise–Sunset 시리즈
‘Sunrise–Sunset’ 시리즈는 해가 뜨고 지는 순환적 시공간에 주목하며, 특정 순간에 의미를 고정하기보다 모든 순간이 삶의 일부로 이어진다는 사유를 시각화한 작품이다.

판화적 감성과 회화적 색면이 만나는 작품 세계

강유정 작가의 작품은 판화 전공에서 비롯된 조형 감각과 회화적 색면이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나무결을 연상시키는 표면, 반복과 층위를 강조한 구성, 절제된 형태 위에 쌓아 올린 색의 농담은 산이자 바다로, 일출이자 일몰로 인식되며 관람자의 감정에 따라 다양한 풍경으로 읽힌다. 작품은 아크릴 회화와 우드 릴리프 프린팅 등 다양한 매체로 제작되었으며, 크기와 배열 또한 공간의 흐름에 맞춰 유기적으로 배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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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작가, 삶의 균형을 묻는 작업의 여정
강유정 작가는 성신여자대학교 미술대학원 판화과를 졸업하고, 2002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서울과 창원 등지에서 개인전과 초대전을 이어왔다.

이번 전시는 다섯 번째 개인전으로, 커먼즈필드대전 초대 기획전 형태로 마련되었다. 국내외 다수의 단체전과 국제 판화 교류전에 참여했으며, 핀란드 판화비엔날레 수상 경력을 통해 국제 무대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반복되는 일상의 현상에 의미를 부여하며 삶의 균형과 존재 방식에 대해 질문하는 태도가 작가 작업 전반을 관통한다.
커먼즈필드대전 안녕라운지에 전시된 작품들

커먼즈필드대전 안녕라운지에 전시된 작품들

커먼즈필드대전, 일상 속에서 만나는 전시 공간

커먼즈필드대전은 대전사회혁신센터가 시민과 방문객의 문화적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특히 복도갤러리는 본관 1층 복도와 안녕라운지, 모두모임방1 등 열린 공간을 활용해 누구나 자연스럽게 예술 작품을 마주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전시 공간이다. 회화, 판화, 사진, 서예 등 다양한 장르의 로컬 작가 작품을 소개하며,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전시를 지속해오고 있다.
복도갤러리에 전시된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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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를 지나며 만나는 ‘INNER SPACE’

강유정 초대전 ‘INNER SPACE’는 전시장을 찾기 위해 일부러 시간을 내지 않더라도, 공간을 오가다 문득 작품과 마주하게 만드는 전시이다. 복도를 따라 이어지는 작품들은 관람객 각자의 기억과 감정을 불러내며, 바쁜 일상 속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한다.
복도갤러리에 전시된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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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보이기도 하고 바다로 느껴지기도 하는 풍경, 일출 같기도 일몰 같기도 한 장면 앞에서 관람객은 저마다의 삶의 순간을 떠올리게 된다.

일상의 동선 위에서 조용한 위로와 사유의 시간을 선사하는 이번 전시는, 커먼즈필드대전을 찾는 이들에게 한 번쯤 발걸음을 늦추고 작품 앞에 서 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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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굿모닝충청(https://www.goodmorningcc.com)